"축구는 위대한 스포츠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다. 끝까지 우승 레이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점 짜리 경기에서 승리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승점 69점, 21승 6무))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점)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건하게 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전반 25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팀에게 값진 승점을 안겼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만약 메시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면 우리가 1-0으로 승리했을 것이다"고 극찬을 보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코의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승 경쟁을 뒤집을 가능성은 낮다. 바르셀로나가 여러 경기를 질 것이라 생각하긴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래도 축구는 위대한 스포츠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다. 끝까지 우승 레이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14년 동안 우승을 나눠 가져간 리그에서 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우승을 한 번 더 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선수들 역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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