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홀릭’ 개그맨 허경환과 이수연, ROAD FC 주짓수 대회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05 07: 51

‘주짓수 삼매경’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허경환이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한다.
4일 로드FC는 지난 2일 허경환과 체결한 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허경환은 오는 7월 개최될 ROAD FC 주짓수 대회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허경환은 정문홍 전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ROAD FC 대회장을 직접 찾아 관람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주짓수를 수련하는 등 격투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경환은 “작년부터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데 오늘 계약을 계기로 더 열심히 주짓수 수련에 임하겠다”며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시작부터 많은 화제를 낳은 이수연도 ROAD FC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연은 ‘겁 없는 녀석들’ 출연 당시 여려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파이터의 면모를 두루 갖춘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합숙 훈련 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도전을 포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이터로서 데뷔할 발판을 마련한 이수연은 “기회를 주신 ROAD FC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파이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7월 열리는 ROAD FC의 첫 번째 주짓수 대회에도 참가하겠다. 그때까지 허경환 오빠와 열심히 수련해서 동반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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