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황금빛', 종영 앞두고 43.9% 재돌파...시청률 걱정은 '기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05 09: 45

'황금빛 내 인생'이 40%대 시청률을 재돌파하며, 주춤했던 시청률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50회는 전국 기준 4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38.1%)에 비해 5.8%P 상승한 수치로 40%대를 회복했다.
앞서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을 하거나 방송 시간대를 변경했다. 오후 10시 이후에 편성돼 '본방사수'를 놓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방송이 들쑥날쑥하면서 46회는 34.7%, 47회는 38.7%, 48회는 29.3% 등을 기록했다.

특히 48회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50회에서 다시 한번 40%를 넘어섰다. 약 한 달 만에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들레(서경화 분)가 해성일가에 사직서를 내고 노명희(나명희 분)에게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 서지안(신혜선 분)이 아빠 서태수(천호진 분)의 위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전개돼 몰입감을 높였다.
역시 방송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황금빛 내 인생'의 하락세는 올림픽과 맞물린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흥미로운 스토리에 곧바로 시청률을 회복하면서 '국민 드라마'의 위엄을 확인케 했다.
이와 함께 '황금빛 내 인생'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종영 직전 자체 최고시청률(44.6%)에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한 만큼, 또 한 번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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