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 토트넘)과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나란히 ESPN F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SPN FC는 5일(이하 한국시각) 4-3-3 포메이션에 기반한 ‘EPL 이 주의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잭 버틀란드(스토크시티)가 선정됐다. 포백 자리에는 호세 홀레바스(왓포드), 얀 베르통언(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매튜 로튼(번리)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공격수에는 손흥민과 글렌 머레이(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함됐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왜 한국의 토마스 뮐러라 불리는지 이유를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기성용에 대해서는 "골과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중원에서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미드필더 부문에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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