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51만 관객을 달성한 애니매이션 영화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가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코코'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기록했다.
올해의 장편 애니메이션작품상 후보로는 '코코'를 비롯해 '더 브레드위너'(감독 노라 트메이), '페르디난드'(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보스 베이비'(감독톰 맥그라스), '러빙 빈센트'(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등 다섯 편의 작품이 올랐다.
주제가상 후보로 오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Mystery Of Love', '위대한 쇼맨-This Is Me', '머드 바운드-Mighty River', '마셜-Stand Up For Something'이 경쟁한 끝에 '코코-Remember Me'가 수상했다.
후보 소개 후 이어진 수상자 발표 순서에 '코코'가 호명돼 제작자 및 리 언크리치 감독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