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김무열은 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머니백' 제작보고회에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내가 맨 얼굴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주 초반에 살짝 나오는 것 빼고는 김민교한테 계속 맞아서 맞는 연기가 힘들었다. 맞는 걸로 시작해 맞는 걸로 끝났다"고 밝혔다.
앞서 '기억의 밤'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김무열은 세대 공감 짠내 캐릭터 민재 역을 맡았다.
허준형 감독이 "영화 전체가 맞는 내용이라서 김무열이 분장 콘셉트를 보고 안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하자 김무열은 "분장을 조금만 하자고 했었다. 계속 맨 얼굴이 안 나오고, 특수분장으로 부어 있는 눈을 처음부터 끝까지 했다"고 답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