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예원 아나운서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단지 밥 한 번 먹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일 윤성빈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두 사람이 팔짱을 끼기도 했으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장예원 아나운서는 윤성빈 선수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상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또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윤성빈 선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윤성빈 선수가 자신감이 엄청 나더라"며 "이번에 올림픽 때 꼭 한 번 인터뷰를 하고 싶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실제로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그러다 서로 친분을 쌓게된 것.
하지만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5일 오전 윤성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한 관계자는 OSEN에 “윤성빈과 장예원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인터뷰하면서 알게 됐고, 밥 한 번 먹은 친분 있는 사이이다. 아는 누나, 동생 사이일뿐”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SBS 한 관계자 역시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올림픽 기간 동안 친해져서 밥 한 번 먹기로 해서 어제 식사를 했다. 만약 둘이 사귀었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식사를 했겠는가”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로써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밥 한번 먹었다가 때 아닌 주목을 받게 된 두 사람이다. 더욱이 윤성빈 선수는 요즘 제일 인기가 뜨거운 만큼 이번 열애설 해프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예원은 1990년생으로, 지난 2012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활동 중이다. 1994년생인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평창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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