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팀들이 2018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JTBC3 FOX Sports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을 단독 중계한다.
오는 6일 저녁 6시 50분 전북 현대와 톈진 콴잔의 경기 생중계 후, 밤 8시 55분부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다음 날인 7일 저녁 6시 50분부터는 수원 삼성과 상하이 선화의 경기를 생중계하고, 밤 8시 55분부터는 상하이 상강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K리그4개팀의 조별예선 3차전은 JTBC3 FOX Sports 채널과 JTBC3 FOX Sports 모바일 및 홈페이지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울산 현대 4개팀은 조별예선 2차전까지 5승1무2패를 기록했다. 까다로운 상대였던 일본 J리그팀들을 비롯해 호주, 태국 원정 등 변수가 많았음에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
다가오는 조별예선 3차전은 K리그 4개팀 모두 중국 슈퍼리그팀을 상대하는 ‘한중전 데이’다. 우선 6일에는 전북현대가 톈진 콴잔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톈진은 전북과 같은 조에 속한 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알렉산드레 파투, 안소니 모데스테, 악셀 비첼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그러나 전북은 올 시즌 ACL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키치SC와의 2차전에서는 6골을 몰아쳤다. 아드리아노, 김신욱 뿐 아니라 매 경기 자신의 ACL 최다 득점 기록(35골)을 갱신 중인 이동국까지 공격진 전원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제주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한다. 광저우는 전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광저우는 K리그팀들의 천적으로 군림해온데다 제주가 원정을 떠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제주로서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소속 장쑤 쑤닝에게 역전승을 거둔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오는 7일에는 수원이 홈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한다. 지난 2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일격을 당한 수원은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상하이 상강은 과거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오바페미 마틴스와 프레디 구아린 등 용병 라인업이 화려하다.
그러나 수원 역시 데얀, 염기훈, 바그닝요 등 전방은 강하다. 관건은 골키퍼 신화용과 매튜 등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다.
같은 날 울산은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을 상대한다. 울산은 지난 2차전에서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1로 격파했다.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에이스’ 오르샤와 박주호, 정재용 등 중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울산은 여세를 몰아 브라질 대표팀 출신 헐크와 오스카가 포진한 상하이 상강도 잡아보겠다는 각오다. 수원과 울산이 같은 날 상하이 연고 두 팀을 잡고 ‘상하이 트위스트’를 출지 기대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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