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장예원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양측은 "그냥 아는 누나, 동생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연인 사이가 아닌 장예원과 윤성빈 측은 빠르게 공식 입장을 냈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을 향한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장예원 아나운서와 윤성빈 선수의 열애설은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5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 4시가 넘는 지금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후 수많은 기사가 보도됐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의 열애설 관련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특히 장예원 아나운서를 대한 '악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양측은 "누나, 동생 관계로 밥 한번 먹었다"며 사실을 밝혔는데, 댓글은 마치 장예원 아나운서가 크게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비난을 퍼붓는 것도 꽤 있다.
장예원이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과거 '풋볼 매거진 골!'을 진행했고, '8 뉴스'에서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등 해당 분야의 지식이 출중하다. 이번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윤성빈 선수와는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만났고, 그 인연으로 가볍게 식사 자리를 가진 것.
스포츠 소식을 전달하는 아나운서는 일적으로 스포츠 선수와 만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스포츠 팬들은 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한쪽을 깎아내리는 일도 있다.
정작 당사자 장예원, 윤성빈은 해프닝으로 끝난 열애설인데, 애먼 사람에게 악플로 상처를 주는 일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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