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임찬규가 오키나와리그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는 8회초 진행 중 강우로 인하여 중단됐다.
LG는 선발 투수로 임찬규, 롯데는 듀브론트가 선발로 등판했다. 임찬규는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호투했다. 이후 이우찬, 신정락, 윤지웅, 여건욱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안익훈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 3이닝을 잘 던졌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즌 들어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여건욱 등 중간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모두 잘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선 안익훈이 잘했고 특히 호수비가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 롯데 정예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롯데는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채태인, 번즈 등이 1~6번으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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