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4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수확은 있었다. 바로 손아섭의 홈런포였다.
롯데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오키나와리그 2승2패를 마크했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면서 LG에 승기를 뺏겼다. 그러나 손아섭이 5회초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체면 치레를 했다.
손아섭은 경기 후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다. 오늘 첫 홈런을 쳤지만 연습경기라서 큰 의미는 없다"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히팅포인트를 조금 더 앞으로 가져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남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