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테이블석 시즌권을 모두 팔았다.
울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상주와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 따르면 지정석으로 운영되는 테이블석 시즌권이 모두 매진되는 등 점차 개막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11월 얼리버드 패키지를 출시하며 2018 시즌권 판매에 나섰다.
우선 600개 한정판매로 진행한 얼리버드 패키지는 등급, 연령, 성별에 따라 각각 맞춤형 상품이 제공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제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테이블석 시즌권도 전석(186석) 매진됐다. 올해 테이블석 시즌권은 4인석(20석) 60만 원, 3인석(78석) 50만 원, 2인석(88석) 35만 원에 판매됏다. 이로서 지난해 문수구장 좌석 구조 변경에 따라 첫 선을 보인 테이블석은 올해 처음으로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에 울산은 최근 호성적으로 인한 기대감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김도훈 감독 부임 이후 공격적인 팀컬러로 변신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시즌을 앞두고 박주호, 토요다, 황일수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두루 영입, 기대감을 높였다.
또 2월에 출전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경기(멜버른 원정, 가와사키 홈)에서 1승1무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시즌권 구매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8시즌 울산의 모든 홈경기 관람이 가능한 시즌권 일반석은 계속해서 판매중이다. 일반석 시즌권 금액은 성인 10만 원, 청소년 5만 원, 어린이 3만 원, 36개월 미만 미취학 아동은 1만 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