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왕빛나, 한상진 품에 안겼다 '반전' 태세전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05 20: 31

'인형의 집'에서 왕빛나가 한상진을 품에 안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에서는 장명환(한상진 분) 앞에서 달라진 은경혜(왕빛나 분)가 달라졌다. 
이날 명환은 효정(유서진 분)에게 은회장(은기태, 이호재 분)이 은경혜를 하와이로 보내는 것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 일렀다.  이때 꼭 보내도록 조정하라는 것. 은회장을 움직일 수 있는건 은경혜 단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효정은 "그런 은경혜 머릿 속을 조정할 수 있는건 바로 나"라면서 "삐에로 수준이란 걸 은회장에게 보여줘야 은경혜를 하와이행 비행기로 쳐넣을 것"이라며 신경약물을 건넸다. 
충동적으로 과다복용할 경우 엄청난 광기가 폭발할 수 있는 이 약을 3배로 늘려 투영하겠다는 것이다. 명환은 "그건 리스크가 크다, 위험하다"며 말렸으나, 효정은 "기회가 왔을 때 한 입에 삼켜라, 자긴 잘 할 수 있지 않냐"며 그런 명환을 꼬들겼다.  
두 사람의 검은 속내를 알지 못한 은기태는 손녀 경혜에게 "따뜻한 곳에 가서 1년 지내보는 건 어떠냐"며 하와이행에 대해 은근슬쩍 제안했다.  장사장(장명환)이 경혜를 걱정해 내놓은 생각이라는 것. 은회장은 "여기보다 하와이가 치료에 도움이 된단다"며 이를 부추겼으나, 경혜는 "가기싫다, 가면 다신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며 두려움에 떨었다. 
그래서일까, 명환의 검은 속내를 알아챈 듯 경혜는 태세전환을 했다. 방으로 드러온 명환을 노려봤고, 명환은 "한 대 치시게?"라며 그런 경혜를 자극, 하지만 경혜는 "아니"라고 답하며 명환의 품에 안겼다. 
하와이행을 피하기 위해 명환에게 태도를 바꾼 경혜의 반전 모습이 두 사람 관계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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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형의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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