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 허성태 반드시 잡는다! '의지 활활'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05 22: 48

고경표가 허성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가 김형범(허성태)이 김철호(정은표)의 장기를 떼어내려는 현장을 급습했다. 다행히 수술은 막았지만 형범은 철호의 간을 칼로 찌르고 도망쳤다. 인규는 철호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시켰다.  
손영식(장광)의 측근이 "경찰서에서 병원 내부에 누군가 장기매매에 연루된 것 같다"며 "경찰이 조사를 나온다"고 알렸다. 김철호의 불법 장기이식수술 현장에는 강인규와 고지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손영식은 오변호사를 불렀다.  

형범은 돈을 챙겨 도주한 가운데, 만식(정도원)이 경찰에 잡혔다. 오변호사는 만식의 변호를 맡게 됐다며 취조실에 등장했다. 오변호사는 만식에게 "교도소에서 개죽음당하기 싫으면 시키는대로 하라"고 말했다. 
인규는 만식이 변호사를 바로 대동하고, 장기밀매를 자신이 했다고 경찰에 술술 불었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 단순히 만식 혼자가 아니라 장기밀매의 몸통을 뿌리뽑아야한다고 했다. 인규와 지인은 함께 조사에 나섰다. 
고정훈(조재현)이 선린병원 사업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상훈(김종구)이 손영식에게 "센터장이 무슨 꿍꿍이인지 설립당시부터 최근까지 사업계획안을 챙겨갔다. 십수년간의 자료"라고 전했다. 손영식은 "만약을 위해 관리 단단히 하라"며 "VIP 자료들은 싹 없애라"고 지시했다. 
김철호가 회복됐지만 장기밀매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됐다. 강인규는 마지막까지 김철호의 다친 부분을 치료해줬다. 철호는 "애쓰지 마세요 선생님"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형범은 구속된 만식을 미끼로 손영식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 이에 형범은 분노했다. 
그 사이 인규가 만식을 찾아갔다. 장기이식법 위반을 비롯해 그 동안 만식이 지은 죄를 녹취한 증거 파일을 들려줬다. 인규는 "최소 무기징역. 남은 네 생을 다 바쳐도 형량을 채우기에 모자라. 선택해. 나와 붙을지, 김형범과 의리를 지킬지. 김형범은 지명수배자야. 빼줄 생각도 없겠지만 빼줄 힘도 없다"고 말했다. 
인규는 못믿겠으면 형범에게 전화해보라고 했지만 형범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인규는 "이제 선택해. 난지 김형범인지. 마지막 기회야"라고 말했다. 김형범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면 증거를 없애주겠다고 했다.  만식은 "개수작하지마"라고 소리쳤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형범의 위치를 알려줬다. 하지만 인규는 만식이 아닌 경찰에게 증거자료를 넘겼다. 만식은 분노해 소리를 질렀다.  
형범이 손영식에게 전화를 했다. 그 동안 손영식이 지시한 장기밀매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협박했다. "거래내역, 신상명세서, 유명한 분들 이름 다 기록돼 있다"며 "허튼수작 그만 하고 돈 입금하라"고 말했다. 
인규는 만식이 알려준 곳으로 향했다. 공동묘지 안에 6개의 유골함을 발견했다. 그 안에 김형범이 숨겨둔 엄청난 돈과 금이 있었다. 그사이 형범이 공동묘지로 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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