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인 K리그1 2라운드를 치르는 대구FC가 리포터, 아나운서, 응원단장, 마술사 등을 새로 영입했다.
대구는 우선 김효진 리포터를 구단 공식 리포터로 선정, '효짱과 함께하는 실시간 대구FC!' 방송을 실시한다. 김효진 리포터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고 활발한 소통을 펼치게 된다.
‘실시간 대구FC’는 선수단 버스 도착, 장외 이벤트, 경기 중 응원, 승리 세레머니 등의 순간을 라이브로 전달한다. 또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김효진 리포터는 "대구FC의 리포터가 되어 정말 기쁘다. 겨울동안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훈련했다고 들었는데, 3월 10일 홈개막전에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리포터는 10일 홈개막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지난 3일 포항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SNS를 통해 대구를 응원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등 일찌감치 홍보에 나섰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사커 매직쇼’도 준비된다. 올 시즌 대구 스타디움을 찾아 마술공연을 펼칠 마술사는 ‘마술사 JJ’다. ‘마술사JJ’는 다수의 마술사들이 포함된 JJ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다.
대구 스타디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장내 아나운서와 응원단장도 합류했다. 새로운 장내 아나운서는 김태녕, 응원단장은 이범형 씨이다.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프로축구 등 다양한 프로스포츠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이들은 가변석과 E석, W석, E석 등 원정석을 제외한 전 좌석에 있는 관중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유도해내는 매개체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 출신인 이범형 응원단장은 "고향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스플릿 A 진출을 위해 팬들과 함께 선수들에게 멋진 응원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홈개막전을 앞두고 2018시즌 홈경기 이벤트 라인업을 공개한 대구는 이번 주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경기 프리뷰, 홍보 영상 등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