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어줄래?"‥'라디오로맨스' 윤두준♥김소현, 호텔서 터진 '심쿵포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05 23: 08

'라디오 로맨스'에서 윤두준과 김소현의 설렘이 제대로 폭발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에서 수호(윤두준 분)가  그림(김소현 분)을 호텔로 불러냈다. 
이날 수호는 라디오와 드라마를 병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주하(오현경 분)의 압박은 계속됐다. 수호는 그런 주하에게 "내 스케줄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선을 그으려 했으나, 주하는 "네가 일을 벌려 여기까지 왔다"며 또 다시 수호의 생활에 끼어들려 했다.  수호는 "내가 아무것도 안해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받아쳤고, 주하는 "그럼 송그림과 사진 찍힌거 괜찮은 거냐"며 이를 빌미로 수호를 협박, 수호는 "좋아하는 사람과 찍힌게 뭐가 어떤 거냐, 대표님 걱정을 나에게 떠넘기지마라"며 오히려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복병은 또 한명이 있었다. 바로 수호와의 드라마가 무산 된 진태리(유라 분)가 막무가내로 찾아왔기 때문. 태리는 수호 옆에 있는 그림을 보자마자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고 있는거 모르냐"며 도발, 수호는 "송그림에게 뭐라 하지 마라"며 그림을 보냈다.  
그림은 이강 PD(윤박 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국장으로부터 팀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갑작스레 라디오 팀이 해산되는 위기를 맞게 된 상황, 그림은 이강과 함께 수호 소속사 대표인 주하를 찾아갔다. 
이강은 주하에게 "지수호가 소속사를 떠나 라디오를 계속한다고 한다면 DJ를 지킬 생각이다"고 도발, 그림 역시 "지수호씨가 꼭 필요한 사업대상이겠지만 청취자들에겐 친구고 가족이다"라면서 "라디오 팀에게도 지수호씨는 돈 버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소중한 존재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수호는 매니저 준우(하준 분)을 불러내 "본격적으로 라디오 전념할 것"이라 선언, 드라마와의 협상을 도와달라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팀 해체 소식을 전해 들은 것. 수호는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워했으나. 이강은 수호를 의식해 모두 주하 때문임을 끝까지 숨겼다. 
기자들이 득실거리는 집을 피해 수호는 호텔에 묵고 있었고, 그림을 호텔로 불렀다. 그림은 "이상하다"며 이를 거부했으나, 수호는 "송그림은 지수호가 하는 말을 거절할 수 없다"는 계약서 조항을 들먹거리며 거절할 수 없도록 수를 썼다. 
결국 그림은 호텔로 왔고, 이 모습을 경쟁 프로그램인 이승수(임지규 분)와 라라희(김혜은 분)가 목격하고 말았다.  
이때, 수호는 호텔을 어색해하며 집으로 가려는 그림을 붙잡으며 "오늘 나랑 같이 있어줄래?"라고 말해 또 한번 그림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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