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과 조미령이 ‘나홀로 족’의 자유롭고 당당한 면모를 드러냈다.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혼자서 충분히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서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대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최여진과 조미령의 일상이 담겼다.
조미령은 이날 하루 최대 매출 240만 원인 대박 반찬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이 돼 반찬 레시피를 배웠다. 많은 양을 만들어본 적이 없던 그녀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금세 요리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줘 칭찬을 받았다. 또 대학가로 도시락 배달을 나가기도 했는데 불평 한 번 없는 그녀의 털털한 성격이 호감도를 높였다.
이날 배운 것을 토대로 요리 잡지 만들기에 도전한 조미령. 비혼족이 혼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부터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만들 수 있는 요리까지, 본인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레시피 사진들을 찍어 잡지 하나를 완성했다.
스케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최여진도 틈틈이 운동 및 마사지를 하며 자기 관리에 뛰어난 면모를 드러냈다. 두 달 가까이 운동을 못했기에 집안 청소를 하면서 스쿼트를 하는가 하면, 김과 요거트를 이용한 팩으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30대 중반에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그녀의 이 같은 노력 덕분이었다.
최여진은 또 여유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해 느리게 살기에 가치를 두기도 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싱잉볼 명상을 체험했는데, 센터에서 배운 그 날의 수업을 집에서도 따로 해보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