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게임에 선발등판,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B게임이었던 탓에 영상은 물론 문자중계도 없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빌 플렁켓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2⅔이닝 1실점 투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플렁켓에 따르면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여덟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3회 2사 후 내야안타와 3루타 허용으로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공식 경기인 탓에 류현진의 3루타 허용으로 3회가 마무리됐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