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31·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게임에 선발등판,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비공식으로 진행된 탓에 영상이나 문자중계가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다. 현지 기자들은 류현진의 투구소식을 전했고, 그의 등판이 마무리된 뒤 인터뷰까지 소개했다. 'LA 타임스' 앤디 맥컬러프와 'SB네이션' 에릭 스테판 등 현지 비트라이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해는 커브 회전수 증가에 신경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커브 회전수 증가를 위해 더 강하게 던졌다고.
이어 그는 "스프링캠프는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대 과제로 투심 장착을 꼽은 바 있다. 거기에 커브 회전수 강화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여러 모로 실전용 무기가 많아지는 셈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