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세 번째 등판일정을 확정했다. 이번에도 메이저리그 등판은 아니다.
'스포츠호치' 등 유수의 일본 매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오타니의 등판 계획을 전했다. 이들은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을 인용, "오타니가 10일 멕시코 팀 티후아나 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미국 무대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소시아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4이닝, 60~70구 투구가 예상된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등판했다. 당시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 두 번째 등판은 5일 휴식 후인 3일. 상대는 밀워키 마이너리그 팀이었다. 당시 오타니는 3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은 6일 휴식 후인 10일에 치르는 것. 오타니의 세 번째 선발등판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