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여섯 경기 만에 타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서 신시내티 레즈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치른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데이비드 플레쳐(2루수)-오타니(지명타자)-알버트 푸홀스(1루수)-루이스 발부에나(3루수)-마틴 말도나도(포수)-에릭 영 주니어(중견수)-라이머 리리아노(좌익수)-마이클 에르모시요(포수)-콜린 왈쉬(유격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투수는 앤드루 히니. 마이크 트라웃과 저스틴 업튼 등은 결장한다.
신시내티는 빌리 해밀턴(중견수)-클리프 페닝튼(유격수)-조이 보토(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필 고슬링(지명타자)-스쿠터 지넷(2루수)-터커 바른하트(포수)-패트릭 키블리한(우익수)-벤 르비어(좌익수)로 맞선다. 투수는 살 로마노.
오타니의 타자 출격은 28일이 마지막이었다. 오타니는 27일 샌디에이고전서 타자로 시범경기 데뷔,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튿날인 28일 콜로라도전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
오타니는 1일 불펜피칭을 실시한 뒤 2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3일 밀워키 마이너리그 팀 상대로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선발등판 후 이틀을 쉰 뒤 다시 타자로 출격한다. 오타니가 타자로 나서는 건 6일만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