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남한산성', 6월 22일 日 개봉…日 타이틀 '천명의 성'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06 07: 41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영화 '남한산성'이 6월 일본 개봉을 확정했다.
5일 에가닷컴 등 일본 외신은 이병헌, 김윤석이 주연을 맡은 사극 '남한산성'이 6월 22일 일본 개봉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개봉, 38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남한산성'은 '천명의 성'이라는 타이틀로 일본 관객을 만난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남한산성'은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천왕' 이병헌, 그리고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관객들에게도 인정받은 최고의 연기파 김윤석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작품.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가인 일본의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일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오랫동안 한국 영화 음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영화에는 모두 관심이 있지만, 특히 한국 영화는 매우 강하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남한산성(천명의 성)'은 이병헌이 나온다고 해서 바로 OK라고 대답했다"고 이병헌의 출연이 음악 감독 수락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사극이지만 내 생각보다 훨씬 현대적인 음악을 추구해 나도 참신한 방향으로 음악을 작업했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한산성'은 오는 6월 22일 일본에서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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