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리턴'으로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봉태규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전망이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봉태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리턴'에서 사악한 사학 재벌가 아들 김학범 역을 맡아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봉태규가 악역에서 아빠로 본래의 매력을 드러내는 것.
봉태규는 KBS 예능과도 인연이 깊다. 앞서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 살뜰한 살림 실력과 사랑꾼 면모를 보이며 여성들에게는 로망 남편, 여러 남편들에게는 견제 대상 1호로 등극하기도 했다.
실제로 봉태규는 '아들 바보'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 그 해 12월 아들 시하 군을 얻은 봉태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해왔다. 현재 하시시박은 둘째를 임신 중이다.
한편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논스톱 4’, ‘워킹맘’, ‘개인의 취향’, 영화 '품행제로', '바람난 가족', '광식이 동생 광태',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출연하며 주로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봉태규는 이번 드라마 '리턴'으로 필모그래피에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nyc@osen.co.kr
[사진] 봉태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