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新체조여왕' 레이첼이 신호탄, 물오른 에이프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06 09: 10

 걸그룹 에이프릴이 봄과 함께 가요계에 컴백한다.
오는 12일에는 에이프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Blue’가 공개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eternity’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에이프릴은 나은과 진솔이 뭉친 유닛 활동, 레이첼이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금메달을 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완전체 컴백을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레이첼이 우주소녀 성소를 꺾고 아이돌계 새로운 '체조 여왕'으로 등극하면서 에이프릴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 역시 고조된 상황. 레이첼은 '아육대'에서도 에이프릴의 색깔에 맞는 밝고 상큼한 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데뷔곡 ‘꿈사탕’을 시작으로 ‘Muah!’, ‘Snowman’, ‘팅커벨’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은 ‘파랑새’다. 에이프릴은 데뷔초부터 확실한 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4월’을 뜻하는 팀 이름부터 ‘팅커벨’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그리고 짙은 감성으로 노래한 짝사랑까지 에이프릴이 구축한 영역이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
‘파랑새’는 E.ONE(정호현)이 만든 곡으로, 이번에도 에이프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짝사랑’을 표현한다. 나은, 진솔의 유닛으로 보여준 또 다른 음악적 색깔과 가능성이 이번 곡에선 어떻게 묻어날지도 기대되는 포인트.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앞서 개인, 단체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것. 멤버 전원 ‘비주얼 센터’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도 이 팀의 장점이다.
데뷔초 ‘청정돌’ 수식어에 이어 ‘성장돌’로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 바. 에이프릴이 비주얼도 음악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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