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에서 다시 아이콘으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아이콘이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 25일 발표한 정규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41일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발표한 새 싱글 '고무줄다리기'도 좋은 반응이다. 아이콘에서 다시 아이콘으로 이어지고 있는 인기다.
'사랑을 했다'는 지난 5일 발표 40일째 1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어 아이콘의 신곡과 그룹 워너원의 신곡일 발표됐음에도 6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몽키3와 엠넷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대 음원사이트에서 1위 탈환에 성공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한 모습이다.
이로써 아이콘은 음원차트 10위권에 두 곡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랑을 했다'와 '고무줄다리기'가 동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고무줄다리기'는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콘 천하'를 잇는 행보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도 아이콘의 저력을 실감하게 만든다. '고무줄다리기'는 6일 오전 9시 기준(한국 시각) 아이튠즈 싱글차트 브루나이,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주요 11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K팝을 대표하는 한류그룹 중 한 팀으로서의 성과다.
'고무줄다리기'는 아슬아슬한 사랑의 긴장감을 고무줄에 비유한 참신한 가사와 제목이 돋보이며, 대중적인 코드 진행이 인상적인 곡이다. 초봄에 맞는 상큼하고 밝은 멜로디로 돌아온 아이콘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매력적이다.
특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자, 이 곡은 형제 그룹으로 불리는 아이콘 비아이와 위너 송민호가 처음으로 협업한 곡으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곡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 역시 좋기 때문에 아티스트형 그룹으로서 이들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사랑을 했다'로 쌓아올린 믿고 듣는 아이콘의 행보가 '고무줄다리기'로 제대로 꽃 필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