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4인 완전체로 뭉치는 그룹 NRG가 ‘비디오스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눈길을 모은다.
오늘(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NRG 사람 만들기 특집! 할 수 있어’편에서는 13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NRG 4인방이 출연한다.
NRG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과 문성훈은 올해 2월 초 이미 ‘비디오스타’의 촬영을 마치고 일찌감치 출격 준비를 마쳤다. 네 명의 NRG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은 무려 13년 만의 일이기에, ‘비디오스타’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다.
5인조 그룹으로 1997년 1집 ‘New Radiancy Group’을 발표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NRG는 격한 칼군무와 꽃미모로 1020세대에 어필, 큰 팬덤을 보유한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안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만세’ 등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하지만 2000년 6월 멤버 김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이들은 2005년 11월 7집을 끝으로 팀 활동을 멈췄다. 이후, 팀을 탈퇴해 사업가로 변신한 문성훈을 비롯, 멤버 4명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은 지난 2017년 10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3인조로 컴백했으나, 그 때에도 문성훈은 함께 나서지 않았다.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방송 출연에 신중했던 문성훈은 ‘비디오스타’에서 13년 만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뭉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비디오스타’ 예고에 따르면, 멤버들은 과거 NRG 활동 시절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성진의 고백 등이 이어진다. 문성훈도 간만에 브라운관에서 시청자에 인사를 건네는 만큼 근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서로에게 디스를 서슴지 않으며 여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는 후문.
NRG는 특히 예능감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완전체 토크쇼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성진은 자숙 후 8년 만의 첫 토크쇼이기 때문에 과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그는 “홍경민, 차태현 그리고 안재욱이 유일하게 연락을 받아준 친구들”이라며 자숙 중에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절친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예정.
과연 13년만의 완전체 출격을 앞둔 NRG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눈길이 모여진다. 이들이 ‘비디오스타’의 출연을 발판 삼아 완전체로 활발한 예능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