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애틋한 사연을 고백했다.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캐나다 캘거리를 방문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패키지여행 중 배정남은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회고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하시며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한참을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배정남은 이내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울컥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의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던 것.
배정남은 “군대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병상에 계셨던 할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다음날 훈련소로 돌아가는 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야 했다”며 끝내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밝은 모습만 보였던 배정남의 고백에 멤버들은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배정남과 마찬가지로 할머니와의 각별한 추억이 있는 안정환은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울컥했다는 후문이다./hsjssu@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