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힙합가수 그룹 리듬파워가 오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홈 개막전에 등장한다.
인천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2018시즌 홈 개막전에 힙합가수 리듬파워가 방문해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리듬파워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 우승자인 행주를 비롯해 보이 비, 지구인 등 3인으로 구성된 유명 힙합 가수팀이다. 이들 모두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 리듬파워 세 멤버는 평소 방송이나 각종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인천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드러냈다.
이번 섭외는 리듬파워가 작년 10월 인천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추진됐다. 평소 오랜 시간 인천을 사랑하고 응원해 온 리듬파워는 인천 구단의 섭외에 적극적으로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듬파워는 이날 경기 전 팬 사인회 행사를 통해 축구팬 및 인천 시민과 함께 스킨십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그라운드에 내려가 선수단 격려 행사와 함께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며 킥오프 직전에 시축을 진행한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 인기곡인 리듬파워와 호랑나비를 부르며 축하 공연을 펼친다.
리듬파워는 “순수 인천 토박이인 저희가 300만 인천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를 찾게 돼 기쁘다”면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