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코러스 가수 김현아가 녹음 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현아는 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녹음 중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을까"라는 DJ 박명수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녹음을 하다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면서 "한경일씨 곡을 녹음하고 있는데 스튜디오 전기가 갑자기 다 나갔다. 그런데 녹음실 창문 밖 사람들이 절 쳐다보고 있더라.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빨간 불같은 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저만 본 게 아니다"고 말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김현아는 "이후 전기가 돌아온 뒤 눈을 감고 노래를 하는데 제 목소리가 들렸다 안 들렸다 하더라. 마이크가 자기 혼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있었다"면서 "그건 저만 봤다. 노래를 부르다 주저앉았다. 저만 바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노래가 잘 됐느냐"고 물었고 김현아는 "잘 된 편이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