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노리는' 신태용호, 첫 걸음 관건 '스웨덴' 넘어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06 12: 04

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을 위한 첫 걸음으로 스웨덴전 필승을 다짐했다.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점검과 사전 훈련캠프 확인을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난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은 월드컵 개회까지 100일이 남은 D-day였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이 100일 남은 상황이라고 특별히 긴장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더 확실하게 준비하고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 포함됐다. 신태용호는 오는 6월 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이후 6월 24일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진 이후 27일 ‘최강’ 독일과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은 16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자세가 만들어진다면 16강은 문제 없다. 부담은 되지만 축구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그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16강행을 위한 키워드로 첫 경기를 택했다. 그는 “16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스웨덴과 1차전이 중요하다. 앞서 리우 올림픽과 2017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이겨 편하게 대회에 임했다. 따라서 스웨덴전에 모든 걸 걸고 이겨야만 16강 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왔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축구를 보인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쉽지 않은 상대다.
신태용 감독은 16강을 위한 첫 걸음으로 스웨덴전 필숭 각오를 다졌다. 과연 신태용호가 스웨덴을 넘어 16강을 가는 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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