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합'(감독 홍창표)가 개봉 7일 째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궁합'은 이날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예매율 1위로 지난 28일에 개봉,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굳건하게 흥행을 이어간 가운데 7일째가 되는 6일 오전 11시45분 기준으로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것.
'궁합'의 이 같은 인기로 한동안 극장가에서 실종됐던 로맨스물이 새롭게 전성기를 맞이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궁합'은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로맨스물 중 최단기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로맨스물에서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지난 2015년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다. 누적관객수 205만 명을 기록한 '뷰티 인사이드'는 개봉 후 9일째 되는 날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궁합'은 이를 이틀이나 앞당겼기에 이 같은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궁합' 측은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와 홍창표 감독이 '궁합'을 감상한 관객들이 함께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의 환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흐뭇하게 만든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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