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노유민 "포스트 NRG는 방탄소년단..퍼포먼스 닮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06 13: 35

‘비디오스타’로 1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NRG의 노유민과 문성훈이 봉인되어 있던 입담을 마음껏 뽐냈다.
NRG의 간판에서 다이어트의 신으로 다시 한 번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노유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해 “H.O.T.는 인기 빼고는 우릴 이긴 적이 없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노유민은 “H.O.T.보다 음악이 더 빨랐다”며 NRG 곡을 상징하는 빠른 비트와 과격한 안무를 예시로 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외모도 한 수 위였다”고 말해 같은 멤버들이 진땀을 뺐다는 후문. 이에 천명훈은 난처한 듯이 “이 발언에 대해 (NRG는) 관련이 없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사로잡았다.

노유민은 요즘 남자아이돌 중 포스트 NRG가 있냐는 질문에 밀리언셀러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천명훈은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야?”라며 반신반의한 모습을 보였다. 노유민은 “지금 미국 시장을 개척한 그룹이 방탄소년단”이라며 “NRG도 중국 진출의 길을 다졌다”라 말해 이런 점들이 비슷하다고 표현한 것.
또 노유민은 과격한 퍼포먼스와 군무 등이 NRG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격한 안무를 영상을 통해 보여주자 천명훈은 “저런 건 못해요. 인정”이라고 바로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못지않은 NRG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될 예정.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사업가에서 13년 만에 NRG 완전체로 돌아온 문성훈은 이날 지금껏 밝히지 않은 놀라운 사연들과 반전 매력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문성훈은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다며 주저 없이 요즘 최고 대세로 불리는 트와이스를 꼽으며 “너무 귀엽잖아요”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문성훈은 트와이스의 ‘시그널’부터 ‘TT'까지 포인트 안무를 추며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문성훈에 대한 절친 노유민의 폭로도 이어졌다. 노유민은 문성훈이 활동 당시 900평으로 추정되는 호화저택에 살았다며 “지하벙커에서 우리는 항상 댄스 연습을 했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성훈의 방이 ‘비디오스타’ 스튜디오만 했다며 어마어마한 집 크기를 예상케 했다. 또 문성훈의 집 지하실에서 멤버들은 물론 댄서들까지 함께 안무 연습을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성훈은 절친 노유민의 폭로에 부정하는 모습 하나 없이 가만히 앉아 있다가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니까요”라고 말해 연예계 금수저의 위엄을 보였다.
13년 만에 NRG로 돌아온 영원한 우리들의 오빠 노유민, 문성훈의 반전 매력은6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비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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