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동생 판청청이 사실은 아들이라는 설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그동안 19살 차이나는 동생 판청청이 사실은 아들이 아니냐는 루머에 시달려왔다. 그 때마다 판빙빙은 부인해왔지만 루머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았다.
지난 5일 시나 연예 보도에 따르면 판청청은 자신이 출연하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서 이에 대한 랩 가사를 써 루머에 정면 돌파했다.
판청청은 무대 중 “2000년 6월 16일 청도에서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큰소리로 울며 태어났다. 나의 꿈은 의혹을 받기 시작했고 동시에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많은 길을 걸어오며 수많은 배척을 당했고 유언비어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긴 랩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판청청은 판빙빙의 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많은 의혹을 받았지만 그로인해 자포자기하지는 않았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 자신의 노력으로 누나의 동생이 아닌 판청청으로 기억되고 싶다.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한 취재진은 지난 5일 영화행사에 참석한 판빙빙에게 동생 판청청이 아들이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 질문했고 이를 들은 판빙빙은 굳은 표정으로 “질문이 무례하다”고 불쾌함을 토로한 채 행사장을 떠났다. /mk3244@osen.co.kr
[사진] 판빙빙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