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PD "여배우 예쁘게 찍는다?..이번엔 NO 정유미 양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6 15: 18

김규태 감독이 '라이브'의 생동감과 현실성을 강조했다.
김규태 감독은 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라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예쁘게 찍는 감독이라는 얘기가 있더라.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렇게 안하려고 한다. 정유미와 배종옥, 여배우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태 감독은 그동안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의 작품에서 송혜교, 김태희, 한지민, 공효진, 아이유 등 여배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미모가 돋보이도록 연출해왔다. 

하지만 그는 "'라이브'에선 사실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짜 사람들의 감정과 표정, 몸짓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려고 한다. 그동안 영상적으로 새로운 걸 해 보고 싶은, 튀고 싶은 욕망이 있었는데 이번엔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덧대지 않도록 연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미, 이광수, 배종옥, 성동일, 장현성, 배성우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0일 첫 방송 예정. /comet568@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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