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홍자매 측 "'화유기', '애유기' 표절? 들어본 적도 없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6 16: 51

tvN '화유기'의 홍자매 측이 표절 논란을 반박했다. 
웹소설 '애유기'의 땅별(정은숙) 작가는 6일 블로그에 "화유기와 애유기의 유사점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래 고민하다 이대로 넘기는 건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 같아 유사성 제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애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 속 인물인 삼장이 여자로 환생하고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도 환생한 요괴 아이돌이라는 설정이다. 이후 삼장의 환생인 서다나와 손오공의 환생인 원제후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 

땅별 작가는 '애유기'와 '화유기'의 여주인공 설정, 남주인공 설정, 요괴 설정, 요괴 기획사, 최종 보스, 빙의 설정 등을 유사점으로 꼽으며 표로 정리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과 독자들의 유사성 판단을 부탁했다. 
이 같은 이의 제기에 '화유기'를 집필한 홍자매 측은 OSEN에 "해당 작품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표절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화유기'는 이승기의 군 제대 후 복귀작, 차승원과 홍자매의 재회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작한 지 2회 만에 역대급 방송사고와 촬영장 인명 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20부작으로 종영.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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