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후 정말 많은 공부했다".
김신욱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3차전서 톈진 취안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전북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 19일 이후 7개월 만에 소속팀서 골맛을 본 그는 자신이 왜 최고 공격수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김신욱은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였다. 이용과 김진수가 좋은 크로스를 올려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에서는 좋은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한다면 축구에서는 막기 어렵다. 이용과는 울산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또 김진수에게 여러가지 동영상을 보여줬다. 모데스테의 동영상도 많이 지켜봤다. 생일까지 같은 선수인데 앞으로 더 많은 공부해서 실전에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다득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초반과 중반에 선발로 나섰을 때 골을 많이 넣었다. 그 후에는 교체로 투입됐다. 그 후에 많은 공부를 했다"면서 "대표팀에서 해답을 찾은 것 같다. 동아시안컵과 유럽 전훈이 나에게 많은 성장을 했다. 또 전북에서 어떻게 해야 골을 넣을 수 있을지 배웠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신욱은 "전북의 모든 선수들은 골을 넣고 싶어 한다. (이)동국 형을 중심으로 화목하다. 2016년 ACL 우승 때 처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