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이라 너무 좋습니다."
승강전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는 사실보다 시즌 첫 연승에 대해 권재환 MVP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시즌 종료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1승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MVP는 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2라운드 3주차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MVP는 시즌 5승(8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진에어와 bbq를 따돌리고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연승을 노리던 락스는 시즌 6패(7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상위 팀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권재환 감독은 "올 시즌 첫 연승 이라 너무 좋다. 1라운드 내내 뭔가 꼬인 듯이 나쁜 상황의 연속이었다. 승리의 기쁨을 연달아 누리는 기분이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권 감독은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더욱 더 매진해서 연습에 들어가겠다. 다음 진에어전도 자신있다. 이제야 되기 시작했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