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미라클이 빅뱅 만남까지 성사시켰다.
6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빅뱅을 만나게 해준 이상민의 빅픽처가 성공했다.
이날 종민과 상민은 마르때 패밀리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마르따가 좋아하는 빅뱅이 소속된 YG 구내식당을 방문한 것.
마르따는 "제 인생에서 중요한 빅뱅오빠들이 매일 오는 곳에 있으니 정말 감동적이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작은걸 해줬는데 이렇게 큰 선물 해줘서 고맙다"며 울컥했다. 그러자 종민과 상민은 "우리도 처음이다"며 너스레를 떨며 울먹이는 마르따를 달랬다.
빅뱅 만나기 7시간 전, 마르따 가족들은 빅뱅의 '하루'란 노래로 아침을 시작했다. 한국어 가사도 문제 없이 노래를 계속해서 불렀다. 뭔가 좋은 일이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감도는 가운데, 상민은 "오늘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곳에 갈 거다"며 특별한 장소로 마르따 가족들을 안내했다.
먼저 레스토랑에 도착, 상민은 가족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상민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은 바로 YG 마크가 새겨진 응원봉이었던 것. 빅뱅콘서트를 가고 싶었으나, 티켓이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상민은 "빅뱅 콘서트 갈 거다"며 깜짝 선물을 연달아 전했다.
이에 마르따와 줄리아는 결국 기쁨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꿈이 현실이 된 기적의 순간에 눈물이 멈추지 않던 마르따, 마르따에게 그만큼 빅뱅은 용기내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준 문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마르따는 "그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며 고마운 마음에 어쩔 줄 몰라했다.
드디어 콘서트 장으로 출발, 이어 도착한 콘서트 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알고보니 상민의 마지막 미라클을 장식할 빅뱅이 기다리고 있던 것. 마르따와 줄리아는 빅뱅 멤버들이 눈 앞에 나타나자 말문을 잇지 못하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이상민의 빅픽쳐가 성공하며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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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룻밤만 재워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