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뭉뜬' 배정남, 제5의 멤버 등극(feat. 윤두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07 06: 50

배정남이 뭉뜬 형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윤두준과 더불어 '뭉뜬' 제5의 멤버가 됐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카우보이의 도시, 캐나다 캘거리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배정남은 서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에 모자와 장갑까지 장착하고 모형 황소 위에 올라탔다. 

다른 멤버들이 맥없이 나가떨어진 사이에서 배정남은 거칠게 날뛰는 모형 위에서 리듬을 타며 여유로운 자세를 유지했다. 모자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뛰어난 로데오 실력을 자랑했다.
배정남의 활약에 현지 카우보이들마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한 카우보이는 직접 배정남을 찾아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 외 3인은 "이러다 정남이가 카우보이로 스카우트되겠다"며 놀라워했다. 
하루 일정을 마친 멤버들은 방에 모여 여행을 추억했다. 형님들이 배정남에게 워킹을 한번 보여달라고했다. 배정남은 "아따 마"라고 하면서도 진지하게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시키면 다해. 착해. 좋은 동생을 알게 됐어"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 제5의 멤버가 있는데 윤두준과 배정남"이라며 배정남과의 여행을 극찬했다.
김용만이 명절날 보통 뭐하냐고 물었다. 배정남은 혼자 있는다고 했다. 안정환은 명절에 홀로 지내는 배정남에게 "이번 명절에는 우리집에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명절을 생각하며 "결혼을 한다면, 처가집이 화목한 곳에 장가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배정남은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회고했다. 배정남은 부모님이 이혼해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했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배정남은 "2004년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울컥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의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던 것.
배정남은 "군대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병상에 계셨던 할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을 떠올렸다. "다음날 훈련소로 돌아가는 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야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탈선도 많이 했지만 할머니 때문에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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