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텔' 김새론이 더 이상 아역 배우가 아닌, 성숙한 19세 여배우임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달팽이 호텔' 7회에서는 새로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지배인 이경규와 호텔리어 김민정, 성시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온 손님은 장영남이었다. 그는 "제가 쉬고 싶은데 잘 못 쉰다. 가만히 있질 못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쉬고 싶어 '달팽이 호텔' 출연을 결심했을 밝혔다.
이어 김자인 오영환 부부가 등장했고, 이들 또한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달팽이 호텔'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김새론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 아역'으로 불리던 그는 어느새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함께 연기를 했던 장영남이 잠시 못 알아봤을 정도.
그는 "평소에 너무 생각이 많아서 여행을 떠나 생각을 비우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으며, 현재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임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새론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임산부 모델이셨고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잡지 촬영을 했다. 본격적인 연기는 6세부터였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예전엔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했지만 지금은 어떤 역할이든 해보고 싶다. 밝은 역이나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성격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과는 달리, 평소 팬이었던 선우정아의 등장에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여느 10대와 같은 반응을 보여준 김새론. 19세인 현재, 소녀와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그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할 것인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달팽이 호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