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크로스' 고경표, 조재현 죽인 惡끝판왕 장광 잡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07 06: 50

 '크로스' 고경표가 조재현을 죽인 장광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12회에서는 손영식(장광 분)에게 살해당하는 고정훈(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규(고경표 분)는 만식(정도원 분)이 알려준 유골함에서 김형범(허성태 분)의 비자금을 발견했다. 이때 김형범이 등장해 강인규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비자금은 어디론가 옮겨진 상태였다.

이후 경찰이 등장하자 김형범은 도주했고 강인규는 김형범이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장기기증지원과에 모두 기증해 일차적인 응징에 성공, 속 시워한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
하지만 김형범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손영식에게 연락해 강인규의 정체를 밝힌 것. 마침 강인규는 신장에 이식이 생긴 오현우의 자백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손영식은 위기에 몰렸다. 
한편 파킨슨병에 걸린 고정훈은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선림병원의 비리를 파헤치려 했다. 이 사실을 손영식이 알게 됐고 그는 자신의 죄를 고정훈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했다.
결국 손영식은 "당신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며 고정훈을 유인한 뒤 그를 차로 치어 죽여버렸다. 고정훈은 깨어나지 못했고 딸 고지인(전소민 분)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광은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조재현을 죽이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고경표의 친아버지 죽음에도 그가 깊게 연루돼 있었던 상황. 허성태의 배후가 바로 장광이기 때문이다.
이에 친아버지에 이어 양아버지까지 모두 잃게 된 고경표가 과연 조재현을 죽게 만든 이가 장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지, 그리고 알게 된다면 어떻게 복수할 것인지, 클라이맥스로 향해가고 있는 '크로스'의 남은 4회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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