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레알 코바시치, "우리는 UCL 위해 태어난 클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07 07: 07

"우리가 공격적으로 경기할 때 우리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 경기서 3-1로 이겼던 레알은 1, 2차 합계 5-2로 여유있게 앞서며 8강 무대에 안착했다. 8시즌 연속 8강 무대에 진출한 레알은 3시즌 연속 빅 이어(UCL 우승컵)를 노리게 됐다.

중심 선수인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빠졌지만 레알은 강했다. 대체자원인 코바시치와 카세미루가 기대 이상을 모습을 보여주며 PSG를 압도했다.
레알은 후반 6분 호날두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카세미르의 결승골을 더해 상대를 무너트렸다. 반면 PSG는 베라티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카바니의 만회골에도 불구 다시 한 번 UCL 16강에서 좌절을 맛봤다.
이날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코바시치는 "기분이 좋다. 어려운 게임이였다. PSG는 멋진 축구를 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 플레이했을 뿐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코바시치는 "PSG는 레알보다 공을 오래 점유했지만, 우리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경기할 때 우리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가 매 번 UCL에서 경기할 때마다 리그와 완벽하게 달라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놀랍다. 레알은 UCL에서 경기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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