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이 H.O.T. 팬들과 MBC '무한도전'에 고마움을 전했다.
장우혁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이 지켜주신 17년이라는 시간동안 H.O.T.라는 이름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됐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게재된 영상에는 H.O.T.가 '무한도전'에서 재결합한 모습과 과거 장우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앳띤 모습의 장우혁은 "휴대폰을 샀어요"라고 폴더폰을 자랑하는가하면 "이 영상을 50, 60 때 다시 보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이런 말을 한 것을 웃을지 몰라. 미래에서"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어 장우혁은 글을 통해 "5년 간의 여러분들과의 추억. 무한도전 토토가3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보게 됐다. 너무 부족한 저였지만 오직 H.O.T.라는 이유만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위해 무대위에서 만큼은 제 모든걸 던졌고 몸이 부서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22년전 캔디 춤을 추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너와 나. 지금은 모두 그때와 다른 모습, 다른 곳에 있지만 긴 시간동안 기다려준 그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절규와 같았던 눈물의 응원을 해주신 여러분들이 ‘주연’인 공연이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클럽H.O.T. 고미 사랑한다. 김태호 PD님, 무도스탭팀원, 무도멤버형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우혁은 "이것들아 떡밥이다. 물어가라. CLUB H.O.T. 모든 공을 무도에게"라고 덧붙였다.
H.O.T.는 최근 '무한도전'의 '토토가3' 특집을 통해 17년만에 재결합했다. 이들은 '캔디' 등 대표곡들의 무대를 소화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다음은 장우혁이 올린 글 전문.
여러분들이 지켜주신 17년이라는 시간동안 H.O.T.라는 이름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5년 간의 여러분들과의 추억 ..... 무한도전 토토가3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보게 되었어요.
너무 부족한 저였지만 오직 H.O.T.라는 이유만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위해 무대위에서 만큼은 제 모든걸 던졌고 몸이 부서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2년전 캔디 춤을 추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너와 나. 지금은 모두 그때와 다른 모습, 다른 곳에 있지만 긴 시간동안 기다려준 그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절규와 같았던 눈물의 응원을 해주신 여러분들이 ‘주연’인 공연이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럽H.O.T. !!! 고미사랑합니다!!!
김태호 PD님, 무도스탭팀원, 무도멤버형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이것들아 #떡밥 이다 #물어가라#CLUBH.O.T #모든공을무도에게 /misskim321@osen.co.kr
[사진] 장우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