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별들의 무대 9경기 연속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뤼트 반 니스텔루이(은퇴)에 이은 사상 두 번째 대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PSG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 홈 경기서 3-1로 이겼던 레알은 1, 2차 합계 5-2로 여유있게 앞서며 8강 무대에 안착했다. 8시즌 연속 8강에 오른 레알은 UCL 최초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의 8강행엔 호날두의 맹활약이 뒷받침됐다. 호날두는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하며 UCL 무대에서 9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9경기 동안 14골을 뽑아내며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9경기(12골) 연속골을 달성한 반 니스텔루이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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