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속편이 나온다.
6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영화를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미 속편을 구상 중이며, 이에 대해 영화의 원작자인 작가 안드레 애치먼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소설 중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사용되지 않은 내용의 일부를 채택할 수도 있다. 현재 작가인 안드레 애치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속편은 5~6년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전혀 다른 톤의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편에는 1편에 출연했던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국내에서 오는 22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