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46 D-3]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본 ‘김세영 VS 이정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07 09: 25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ROAD FC(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 MMA스토리)에 도전할 단 한 명의 컨텐더가 결정된다. 이미 한 차례 맞붙은바 있는 ‘도깨비’ 김세영(28, 팀 코리아 MMA)과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 쎈짐)이 2차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은 이번 대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단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이정영 김세영 선수 1차전을 보고 두 선수 다 많이 발전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세영 선수는 제가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10년 전부터 함께 선수 생활하던 친구이고, 이정영 선수는 어리지만, 오랜 시간 동안 강자로 활동한 친구입니다. 2차전은 1차전과 비슷하게 흘러갈 거 같고요. 두 선수 다 확실하게 이겨서 올라와 줬으면 합니다.    

이정영 선수의 장점은 좋은 눈과 좋은 반응 속도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세영 선수의 장점은 좋은 타격가였지만, 레슬링이 강해진 타격가(?)라고 해야되겠죠. 뭐 둘 다 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잘하는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2차전 승리는 이정영 선수가 이길 거 같은데... 마음은 김세영 선수가 이겼으면 하네요. 뭐 저랑 싸우고 싶다고 기사도 나오고 열심히 도발했으니 싸워줘야죠. 저랑 붙을 컨텐더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누가 이기든 저는 별로 상관없고, 제발 싸우다가 부상 안 당했으면 좋겠네요. 부상당하면 저도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깔끔하게 승리하셔서 빠른 시일 내에 케이지 위에서 봅시다. 이번에 이기면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자 잡으러 가겠습니다. 권아솔이든 다른 외국인이 됐든 상관 없습니다. 정영아, 세영아 파이팅해라! 곧 보자!”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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