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뇨스의 현실 직시, "PSG, 지금은 UCL 우승 할 수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07 10: 14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냉정하게 현재를 돌아봤다.
PSG는 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안방에서 51경기 무패를 달리던 PSG는 2년 만에 홈에서 패배를 맛보며 8강행 꿈을 접었다. PSG는 1, 2차 합계 2-5로 뒤지며 레알에 8강행 티켓을 내줬다.

PSG의 뒷마당을 지키는 마르퀴뇨스는 현실을 직시했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가 지금 당장 UCL서 우승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우리에게 UCL서 우승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잃어야 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퀴뇨스는 이날 PSG의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르퀴뇨스는 "아주 실망스럽다"면서 "우리의 주된 목표였던 UCL 탈락은 힘든 일"이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마르퀴뇨스는 이내 "이번 16강 탈락은 우리가 더 성숙해지고,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여전히 뛰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래를 기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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