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 최태준이 열애설을 부인한 지 10개월이 지나 공식 커플임을 밝혔다. 연예계 선후배이자 대학 동문이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수목원 인근에서 포착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고 해외여행의 경우 일행이 있었다"고 말하며 즉각 열애설을 부인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편한 친구 사이라 일찌감치 밝혀왔다. 박신혜 역시 최태준의 소개로 강소라와 친해졌다는 후일담을 전한 적도 있었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10개월이 지나 박신혜 최태준의 두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절친한 사이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해 연인이 됐다는 것.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연인이 된 건 지난해 말이며, 첫번째 열애설 당시에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작년(2017년)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최태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연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박신혜 최태준은 두 번의 열애설을 통해 10개월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친한 연예계 선후배이자 대학 동문으로 관계를 맺은 이들은 수 년이 지나 공개 커플이 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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