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대표이사 직무정지, 히어로즈 경영 문제없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07 13: 31

이장석 대표(52)가 구속된 히어로즈의 시즌 운영에 차질은 없을까.
KBO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서울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대표는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정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 2월 19일 박준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장석 전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준상 대표이사는 KBO 이사직을 포함해 구단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히어로즈는 지난 2월 28일 구단경영 정상화와 시즌 운영에 대한 계획 및 답변서를 KBO에 제출했다. 박준상 대표이사는 정운찬 KBO 총재를 만나 구단경영 계획에 대해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구단운영 계획서 내용에 대해 “이장석 대표가 지난 2년간에 걸쳐서 검찰조사를 받은 내용에 대한 브리핑이다. 구단경영에 대해서는 향후 주주들과 분쟁에 있어서 이렇게 가겠다는 내용이다. 투명하고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경영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구단은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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