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박신혜와 최태준의 소속사인 솔트엔터테인먼트와 화이브라더스 측은 7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동문으로,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친분을 드러낼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친한 친구이자 대학 동문 사이다. 우연히 여행 일정이 맞아 만난 것일뿐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지난 해 연말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두 사람 모두 첫 공개 연애라는 점이다. 박신혜는 그간 작품을 같이 한 상대 배우나 일명 '남사친'과 열애설에 휩싸이곤 했지만, 그 때마다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를 부인해왔다. 워낙 싹싹하고 사교성 좋은 성격의 소유자라 생긴 해프닝들이었던 것. 하지만 최태준과는 '현실 연인'으로 발전, 데뷔 이래 첫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이는 최태준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20대 배우라는 점도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함께 연기적인 고민을 나누는 등 좋은 영향력을 주는 커플이라는 후문이다.
박신혜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대본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이다. 최태준 역시 지난 해에 이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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